[한 줄 요약] 기술주 중심의 국내 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6월에도 한국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자산을 순매도했습니다.
2026년 7월 14일자 기사 기준, 한국은행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6월에도 5개월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및 채권 순매도 규모는 총 307억 2,0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의 261억 5,000만 달러 순매도에 이어 지속되는 흐름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외국인들은 6월 한 달 동안 주식을 323억 7,000만 달러 규모로 순매도한 반면, 채권은 16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순매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과잉 투자 우려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외국인의 순매도 폭이 전월보다 확대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시장 반등 과정에서 포트폴리오 재조정(Rebalancing)을 위한 외국인들의 보유 주식 매각이 가속화되며 자본 유출을 심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채권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움직임도 관찰되었습니다. FTSE 러셀이 운영하는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인 세계정부채권지수(WGBI)에 한국이 포함됨에 따라 채권 시장으로의 순유입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4월부터 8개월에 걸친 단계적 편입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